대선 연계 호남 미래 발전 전략 마련해야
2021년 07월 06일(화) 01:00 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어제 정 전 총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오는 11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이뤄진 첫 후보 단일화다. 이에 따라 대권 레이스를 뛰는 민주당 예비 후보는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이 의원은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를 결심하게 됐다. 정 후보에게 힘을 보태 달라.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도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반 이재명 전선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제 시선은 이낙연 후보로 쏠린다. ‘호남 대표’ 타이틀을 두고 이낙연·정세균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후보가 최근 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관측을 부추긴다.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시적인 표현은 없었지만 향후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반이재명 연대’의 결속을 다지는 공동 행보를 이어 간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 출신 박용진 의원도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이처럼 이번 대선 후보 중에는 호남 출신이 세 명이나 되지만 사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이곳에서는 마땅한 후보조차 나온 적이 없었다. 따라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호남 출신 대통령’에 대한 열망도 커지고 있다.
어찌 됐든 우리 지역민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을 각종 지역 현안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적극적 공조를 통해 호남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미래 발전 전략을 후보들의 공약에 담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이제 시선은 이낙연 후보로 쏠린다. ‘호남 대표’ 타이틀을 두고 이낙연·정세균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후보가 최근 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관측을 부추긴다.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시적인 표현은 없었지만 향후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반이재명 연대’의 결속을 다지는 공동 행보를 이어 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