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학회 역사 한 눈에 보는‘디지털 명예의 전당’ 조성
2021년 05월 23일(일) 15:27
장성군청 1층 로비에 스마트 터치스크린 설치
기부자·장학사업·지원 안내 등 정보 확인 가능

장성군청을 찾은 한 방문객이 장학금 기탁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장성장학회가 설치한 스마트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들여다 보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재단법인 장성장학회가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23일 장성장학회에 따르면 디지털 명예의 전당은 장성군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스마트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스크린은 장성장학회 정보를 총 망라해 담고 있다.

스크린을 터치하면 주요 장학사업, 장학금 지원 안내, 보도자료, 후원 절차, 기탁신청서 작성 요령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스크린에서 ‘디지털명예의 전당’ 메뉴를 터치하면 1992년 설립 이래 장학금을 기부해 준 전체 기부자 명단을 볼 수 있다.

기탁신청서 작성 메뉴를 터치하면 편리하게 현장에서 곧바로 후원에 참여할 수도 있다.

지역 인재의 든든한 후원자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 10월 설립돼 그동안 296명으로부터 기탁금을 받아 총 14억9000만원을 적립했다.

최근까지 203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9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성장학회이사장인 유두석 장성군수는 “디지털 명예의 전당 조성으로 그동안 장학기금을 기탁해 온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나눔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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