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지방세 징수율 높인다
2021년 05월 22일(토) 12:57
별도 신청 없이 고지서, 통지서 실시간 확인·결재
우편 발송 따른 개인 정보 노출·인력과 비용 감소
정읍시가 비대면 중심 코로나19 시대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시가 발송하는 각종 고지서와 통지서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전달받는 서비스다. 별도의 신청 없이 안내 문자 수신 후 본인확인과 수신 동의 단계를 거쳐 고지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납세자는 시청이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간편하게 지방세를 결재할 수 있다.

정읍시는 종이 우편물에 의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없애고 우편 발송·체납안내문 제작에 따른 인력과 비용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편 고지서 발송 시 실제 거주지가 맞지 않거나 고지서 미수령 등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체납정보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체납세 징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의 작년도 지방세 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만5000명이고, 체납액은 49억 8700만원에 이른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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