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 1000리길 스탬프 투어’ 시행
2021년 05월 11일(화) 21:40
완주 통합인증서·기념품 제공

순창군이 전북 1000리길 3코스를 완주하면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를 시행한다. 훈몽재부터 김병로생가, 낙덕정까지 6km 구간의 ‘선비의길’.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전북 1000리길 스탬프 투어’를 선보인다.

전북 1000리길은 전북 14개 시·군의 걷기 좋은 길들 중 명품길 총 44개 구간이다.

순창에서는 강천산길, 장군목길, 선비의길 등 3개 길이 포함됐다.

투어는 각 코스 인증지점에 설치된 우체통에서 코스별 도장을 수첩에 날인해 군 환경수도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수첩은 우체통에 보관돼 있어 필요한만큼 꺼내 쓸 수 있다.

6월부터는 수첩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북 천리길’ 어플을 설치해 안내판에 있는 NFC태그를 찍어 온라인으로 인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 44개 코스를 완주할 경우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통합인증서 및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강천산길은 강천산군립공원 입구부터 병풍폭포, 강천사, 구장군폭포로 갔다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선비의길은 훈몽재를 시작해 김병로생가, 낙덕정까지 6㎞다.

장군목길은 구미교부터 마실숙박단지, 요강바위를 거쳐 다시 구미교로 돌아오는 9㎞ 코스다.이 구간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라이더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북 1000리길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완주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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