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평소 체력 관리 잘해 액션 문제 없어”
2021년 04월 29일(목) 18:10 가가
5월 광주 그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서 오채근 역
“어떤 주제라도 작품의 진정성·완성도 있으면 선택”
이정국 감독 “당시 책임자들 왜 반성 안할까” 되짚어
“어떤 주제라도 작품의 진정성·완성도 있으면 선택”
이정국 감독 “당시 책임자들 왜 반성 안할까” 되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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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스틸컷. |
배우 안성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지난해 10월 병원에 입원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던 안성기가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시사회 및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힘든 건 없었다. 평소 체력 관리를 잘해서 괜찮았다”며 “짧지만, 상당히 중요한 장면이어서 임팩트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괜찮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40년 전에 비극적이고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며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함께 이 남아있는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부활의 노래’(1990)로 데뷔한 이정국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관점에서 광주를 다뤄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왜 그 당시 책임자들은 반성하지 않을까’에서 영화를 시작했다. 과거를 제대로 돌아보지 않고 미래로 가면 역사가 되풀이되기 때문에 영화에서 되짚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