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영산강 수해쓰레기
2021년 04월 28일(수) 21:00
7600여톤 처리 완료

무안군의 신속한 대처로 수해 전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몽탄면 이산리 일대 영산강변.

무안군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수해쓰레기 7600여t의 처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해로 떠내려온 다량의 쓰레기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무안군의 신속한 대처로 영산강은 큰 피해없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군은 수해 직후 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최소화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비를 긴급 투입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으며, 환경부에 국고지원을 건의해 수해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총 사업비 24억원 중 18억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쓰레기 처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영산강을 깨끗한 모습으로 원상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영산강 일대 15km의 구간은 수해 이전의 상태로 주민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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