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재 약사] 코로나 백신 접종 사례와 주의 사항
2021년 04월 28일(수) 08:00 가가
드디어 저는 내일 코로나 예방 백신 주사를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백신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 등과 같은 코로나 환자와 접촉할 빈도가 높은 사업장의 의료인과 직원들에게 우선 접종을 하여 이들이 안전하게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하고 한편으로는 이들 기관들로부터 또 다른 전파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차원입니다.
필자의 칼럼 순서가 접종 후로 잡혀 있었다면 실질적인 체험담을 전해 드릴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주변의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접종을 받아야 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필자의 어머니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은 80대 초반이십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혹시 자신의 체질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우려와 달리 무심하게 지나갔습니다. 접종 후 사흘 정도 약간의 무력감이 있으셨습니다. 기운이 좀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은 없으셨습니다. 심지어 미리 준비한 해열제와 같은 약도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평소 안과에서 황반변성 약과 혈압약, 관절약을 드시고 계셔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자연스럽게 이겨 내셨습니다.
다음은 필자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여성분들이고 나이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들로 네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은 금요일에 접종을 받았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휴무를 통해 회복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0대 후반인 한 명은 평소 식욕도 좋고 건강한 체질이었지만 주사를 맞고 두 시간 정도 지나자 얼굴이 마치 겨울에 찬바람을 심하게 맞은 것처럼 근육이 불편해졌다가 두어 시간 뒤에는 그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그 뒤 입덧하는 것과 같은 증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흘이 지난 뒤에는 주사를 맞은 부위가 근육통처럼 남아 있고 피부를 스치면 따끔거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은 손과 발이 약간 붓는 느낌이었고 주먹을 쥐면 약간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예방주사를 맞은 뒤에 통증이나 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해열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른 약국의 직원들 중에 약을 먹지 않고 지나가려고 하는 직원은 더 심한 증상으로 힘들어 했고 반면에 미리 약을 복용한 직원은 그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간 것 같다고 경험담을 예기했습니다. 젊은 분들의 반응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예방주사는 미리 훈련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성질의 물질을 몸에 넣게 되면 우리 몸은 그것을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고 인체의 방어기전을 총동원시킵니다. 이렇게 한번 훈련을 치르고 나면 혹시 나중에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훨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싸우게 되어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보다 앓는 정도가 훨씬 가볍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정도도 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양의학적으로 사람마다 체질이 다릅니다. 똑같이 잔치 음식을 먹었는데 어떤 분은 탈이 나고 다른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서양의학으로는 이를 알러지라고 합니다. 자신이 특정 물질에 대해 특이하거나 과민한 반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백신도 이러한 과정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백신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거나 젊은 층에서 더 반응이 강력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연세 많으신 어머님께서 오히려 수월하게 극복하신 것이 그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특이한 체질의 반응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백신을 통해 건강하고 자유스러운 일상을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필자의 어머니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은 80대 초반이십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혹시 자신의 체질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우려와 달리 무심하게 지나갔습니다. 접종 후 사흘 정도 약간의 무력감이 있으셨습니다. 기운이 좀 빠지는 느낌이었지만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은 없으셨습니다. 심지어 미리 준비한 해열제와 같은 약도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평소 안과에서 황반변성 약과 혈압약, 관절약을 드시고 계셔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자연스럽게 이겨 내셨습니다.
사실 예방주사는 미리 훈련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성질의 물질을 몸에 넣게 되면 우리 몸은 그것을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고 인체의 방어기전을 총동원시킵니다. 이렇게 한번 훈련을 치르고 나면 혹시 나중에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훨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싸우게 되어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보다 앓는 정도가 훨씬 가볍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정도도 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양의학적으로 사람마다 체질이 다릅니다. 똑같이 잔치 음식을 먹었는데 어떤 분은 탈이 나고 다른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서양의학으로는 이를 알러지라고 합니다. 자신이 특정 물질에 대해 특이하거나 과민한 반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백신도 이러한 과정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백신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거나 젊은 층에서 더 반응이 강력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연세 많으신 어머님께서 오히려 수월하게 극복하신 것이 그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특이한 체질의 반응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백신을 통해 건강하고 자유스러운 일상을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