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창군이 내놓은 농산물 판매 전략이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 수입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군은 최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농특산품 드라이브스루’ 3차 행사를 개최, 방울토마토와 지주식 김 등이 판매돼 소비자와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코로나19로 판매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이어가는 한편 6월까지 파프리카, 바지락, 장어, 수박 등으로 판매 품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농가에 도움을 주도록 판매 채널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