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봉 영광군 부군수] 영광 물무산 행복숲 걷기
2021년 04월 19일(월) 23:10 가가
최근 뇌졸중으로 힘들어했던 지인의 이야기다. 갑작스런 병환으로 당황하던 차에 영광읍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물무산 행복숲에서 걷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경사가 없고 함께 걷기에 적당한 너비를 유지하고 있는 길을 걸으면서 건강이 한결 나아지는 치유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문명의 발달로 많은 움직임이 필요치 않게 됐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됐다. 노약자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경사가 없는 평지형 숲길은 작은 움직임으로 건강을 선사할 수 있는 특효약이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만남 자체가 어렵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사람들과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지는 요즘이다. 신체와 마음 건강은 유기적이라 어느 하나가 불안하다면 온전히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건강 유지에 걷기는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 만점인 운동이다. ‘걷기는 가장 훌륭한 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병통치약이다. 특히 식사 후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혈액 내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식후 올라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심장협회는 매주 걷기와 같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매회 30분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같은 걷기라도 영광 물무산 행복숲 둘레길은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경사가 없어 혼자는 물론 가족,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좋은 보배의 숲길이다.
영광의 남동부에 위치한 물무산(259m)은 수원이 풍부해 붙여진 지명이다. 영광읍 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그곳에 2018년 3월에 준공된 행복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힐링 장소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6만 명이었던 이용객이 2020년에는 12만 명에 이를 정도로 영광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무산 행복숲은 입·출구를 정해놓고 단순히 걸어 나오는 기존의 숲길과 달리 숲의 기능은 보존하면서 곳곳에 숲속 둘레길 10㎞,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물놀이장, 편백명상원, 소나무숲 예술원, 하늘공원 등의 힐링 체험 공간을 갖춘 종합 산림 복지숲이다. 특히 산중턱에 조성된 숲속 둘레길은 산 정상이나 아래보다 피톤치드가 풍부해 이용객들이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주말이면 광주 지역 등에서 도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이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을 위해서는 휴식·휴양을 위한 도시 숲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해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 만 19세 이상 국민 26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상적으로 생활권 숲을 자주 이용할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원거리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기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내의 물무산 행복숲을 찾아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은 코로나 시대 건강 챙기기의 으뜸이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의 일상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만남 자체가 어렵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사람들과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지는 요즘이다. 신체와 마음 건강은 유기적이라 어느 하나가 불안하다면 온전히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영광의 남동부에 위치한 물무산(259m)은 수원이 풍부해 붙여진 지명이다. 영광읍 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그곳에 2018년 3월에 준공된 행복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힐링 장소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6만 명이었던 이용객이 2020년에는 12만 명에 이를 정도로 영광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무산 행복숲은 입·출구를 정해놓고 단순히 걸어 나오는 기존의 숲길과 달리 숲의 기능은 보존하면서 곳곳에 숲속 둘레길 10㎞,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물놀이장, 편백명상원, 소나무숲 예술원, 하늘공원 등의 힐링 체험 공간을 갖춘 종합 산림 복지숲이다. 특히 산중턱에 조성된 숲속 둘레길은 산 정상이나 아래보다 피톤치드가 풍부해 이용객들이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주말이면 광주 지역 등에서 도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까닭이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을 위해서는 휴식·휴양을 위한 도시 숲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해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 만 19세 이상 국민 26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상적으로 생활권 숲을 자주 이용할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원거리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기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내의 물무산 행복숲을 찾아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은 코로나 시대 건강 챙기기의 으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