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주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2021년 04월 10일(토) 21:30 가가
“휴식과 놀이가 균형 이룬 삶의 공간으로
안전·학습권 보장되는 학교로 바꾸겠다”
안전·학습권 보장되는 학교로 바꾸겠다”
사용자 참여설계 설명회와 함께 본격 시동을 건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관련, 책임자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미래형 교실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에너지와 생태를 담은 그린학교, 무선인터넷이나 첨단 기자재가 구비된 스마트교실로 확 바꾸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장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한국판 교육뉴딜’이라고도 불리는데 어떤 사업인가.
전남 전체 학교 중 40년 이상 경과된 교사동 건물이 33%에 이를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러한 노후학교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방수, 창호, 외벽개선 등의 공사가 진행되어 많은 불편이 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눈앞에 다가온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도 교육청이 목표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코로나19가 서둘러 불러온 미래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단순한 수업 공간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그 시대정신을 반영한 미래형 학교로서 ▲교육과정 연계 공간혁신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교실 구축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학교복합화 등 4가지 핵심요소를 바탕으로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학교시설 중 175개교 242동을 개축·리모델링한다. 5년 간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47교 82개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4월부터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전기획 용역이 9월까지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공공건축 사업계획 수행, 개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는 실제 설계가 진행되고, 공사 착공은 2023년 1월부터 진행하여 2024년 7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큰 만큼 건축업계 등 지역사회와 호흡이 중요할 것 같은데 복안은 있는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짓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학교수, 현장전문가 등 지역내 전문가집단과 마을주민, 학부모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실천단을 구성해 아이디어 제공 및 자문을 받아 설계에 반영하고자 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진행과 관련 교직원과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이 완료되면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보호되고, 유연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며, 휴식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삶 중심의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학교는 그 자체로 환경교육 콘텐츠이자 교재가 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2021년, 올해를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표준과 희망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학교를 육성해 미래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겠다.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한국판 교육뉴딜’이라고도 불리는데 어떤 사업인가.
전남 전체 학교 중 40년 이상 경과된 교사동 건물이 33%에 이를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러한 노후학교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방수, 창호, 외벽개선 등의 공사가 진행되어 많은 불편이 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눈앞에 다가온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코로나19가 서둘러 불러온 미래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단순한 수업 공간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그 시대정신을 반영한 미래형 학교로서 ▲교육과정 연계 공간혁신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교실 구축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학교복합화 등 4가지 핵심요소를 바탕으로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학교시설 중 175개교 242동을 개축·리모델링한다. 5년 간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47교 82개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4월부터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전기획 용역이 9월까지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공공건축 사업계획 수행, 개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는 실제 설계가 진행되고, 공사 착공은 2023년 1월부터 진행하여 2024년 7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큰 만큼 건축업계 등 지역사회와 호흡이 중요할 것 같은데 복안은 있는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짓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학교수, 현장전문가 등 지역내 전문가집단과 마을주민, 학부모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실천단을 구성해 아이디어 제공 및 자문을 받아 설계에 반영하고자 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진행과 관련 교직원과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이 완료되면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보호되고, 유연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며, 휴식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삶 중심의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학교는 그 자체로 환경교육 콘텐츠이자 교재가 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2021년, 올해를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표준과 희망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학교를 육성해 미래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겠다. 많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