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농협 조합원 3년 새 1400명 감소…유입 전략 추진
2021년 04월 04일(일) 14:31 가가
농협 전남본부, 전략회의
전남지역 청년 농협 조합원이 3년 새 14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 청년 조합원 수는 2018년 기준 1만3619명에서 지난해 말 1만2219명으로 최근 3년 동안 1400명(10.3%) 감소했다. 청년 조합원은 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 45세 미만이 대상이다.
전남본부는 청년 조합원 감소세에 대해 낮은 농업소득과 청년조합원 유입 감소로 인한 자연감소(청년조합원 증가 대비 나이 증가로 인한 청년 조합원 자연 이탈)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전남본부는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청년조합원 가입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1일 무안군 삼향읍 전남본부 대강당에서는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 전략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전남 시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및 단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전남본부는 지역 농축협 조합원 감소·고령 조합원 증가로 인한 사업기반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조합원 증대에 힘쓰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미래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년조합원 증대 운동 실시를 통해 청년 조합원 가입 확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출자금·이용고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농자재 구입 혜택, 농업 관련 교육 및 견학, 농산물 출하·판로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 청년 조합원 수는 2018년 기준 1만3619명에서 지난해 말 1만2219명으로 최근 3년 동안 1400명(10.3%) 감소했다. 청년 조합원은 197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 45세 미만이 대상이다.
전남본부는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청년조합원 가입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1일 무안군 삼향읍 전남본부 대강당에서는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 전략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전남 시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및 단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년조합원 확대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농협의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출자금·이용고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농자재 구입 혜택, 농업 관련 교육 및 견학, 농산물 출하·판로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