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사랑받는 황룡강변을 무대로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황룡강 푸드트럭 운영자는 영업 권역별로 총 5대를 선정하며,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지난달 22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주민 중 푸드트럭 영업 신고와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푸드트럭은 영업자 별로 1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장성군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장성군이 지정한 제2황룡교, 문화대교, 서삼장미터널, 장성대교, 힐링허브정원 등 5곳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장성 황룡강은 봄·가을 개화 시기마다 형형색색의 10억 송이 꽃이 피어나는 ‘꽃 축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황룡강은 장성군이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다섯가지 주제 정원’ 등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편의시설을 확충 차원에서 서삼장미터널과 황미르교 인근에 소매점을 설치하고 음료와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황룡강변에서 푸드트럭이 본격 운영되면 꽃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