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나눔·기부곳간, 위기가구 돌보미 역할 ‘톡톡’
2021년 03월 31일(수) 00:00 가가
두달간 2400명 1억여원 어치 지원
코로나 시대 복지 플랫폼 자리매김
3억9000만원 어치 기부금품 모여
코로나 시대 복지 플랫폼 자리매김
3억9000만원 어치 기부금품 모여
익산나눔·기부곳간이 기부와 나눔을 통해 마음을 연결하는 따뜻한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내 문을 연 ‘나눔곳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기가구를 위한 최대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추진한 나눔곳간에서는 후원물품을 무료로 지급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운영은 민관 협력 차원에서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시민이면 누구나 간단한 절차로 나눔곳간 이용이 가능하다.
나눔곳간은 긴급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곳간 운영 두달만에 2400여명의 시민이 도움을 받았다. 이들에게 지원한 물품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기부곳간에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기부행렬이 이어지면서 지난 26일 기준 242건, 3억90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모였다.
익산시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기부곳간에 생활용품과 식품을 기부해준 328곳의 시민, 단체, 기업 등에 감사 서한문을 보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흔쾌히 나눔곳간에 온기를 채워준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익산 나눔곳간’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힘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내 문을 연 ‘나눔곳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위기가구를 위한 최대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영은 민관 협력 차원에서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시민이면 누구나 간단한 절차로 나눔곳간 이용이 가능하다.
나눔곳간은 긴급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곳간 운영 두달만에 2400여명의 시민이 도움을 받았다. 이들에게 지원한 물품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익산시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기부곳간에 생활용품과 식품을 기부해준 328곳의 시민, 단체, 기업 등에 감사 서한문을 보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