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남지원 ‘전통식품 인증’ 관리 강화
2021년 03월 25일(목) 23:30 가가
광주·전남 68개 업체 97개 인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광주·전남 전통식품 인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전남에는 지난 2월 말 기준 68개 업체 97개 품목이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6개 업체, 5개 품목이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광주·전남에서는 김치류가 30개로 가장 많다. 된장(13개), 간장(10개), 고추장(5개), 청국장(4개), 녹차·한과류(각 3개) 등이 뒤를 이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이들 인증품의 국산 농산물 사용 등 인증기준 적합성과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증 기준은 공장심사기준(30항목)과 국산 원료사용, 유전자변형농산물 사용금지 등 전통식품 표준규격이 포함된다.
농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시료를 수거해 시험연구소에서 품질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과거 인증기준 위반업체, 민원발생 업체 등을 중점관리 업체로 선정해 현장조사를 통해 국산 농산물 사용 및 공장심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중점관리 업체는 전체 인증업체의 10%수준으로 선정하고, 원산지 단속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식약처 ‘식품정보활용시스템’을 활용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전통식품 인증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인증기준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 인증 표시정지 또는 인증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위반 업체 1곳의 인증이 취소되고 표시정지 3건의 처분을 받았다.
전통식품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며, 예로부터 전승된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류, 김치류, 떡류 등 전통식품 84개 품목을 지정·고시하고 있다
전통식품 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18조9000억원으로, 전체 식품시장(230조2000억원)의 8.2% 비중을 차지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전남에는 지난 2월 말 기준 68개 업체 97개 품목이 전통식품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6개 업체, 5개 품목이 늘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이들 인증품의 국산 농산물 사용 등 인증기준 적합성과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증 기준은 공장심사기준(30항목)과 국산 원료사용, 유전자변형농산물 사용금지 등 전통식품 표준규격이 포함된다.
농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시료를 수거해 시험연구소에서 품질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과거 인증기준 위반업체, 민원발생 업체 등을 중점관리 업체로 선정해 현장조사를 통해 국산 농산물 사용 및 공장심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중점관리 업체는 전체 인증업체의 10%수준으로 선정하고, 원산지 단속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위반 업체 1곳의 인증이 취소되고 표시정지 3건의 처분을 받았다.
전통식품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며, 예로부터 전승된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류, 김치류, 떡류 등 전통식품 84개 품목을 지정·고시하고 있다
전통식품 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18조9000억원으로, 전체 식품시장(230조2000억원)의 8.2% 비중을 차지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