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식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 유역 통합 관리를 통한 물의 가치 실현
2021년 03월 19일(금) 00:00 가가
세계적인 문명의 발상지인 중국 황하, 인더스, 이집트 나일과 메소포타미아를 살펴보면 인류의 문화가 이들 지역의 강과 유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물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좌우하는 필수 자원이며 우리 곁에 항상 함께 해 왔다.
한데 경제 성장과 산업화, 인구 증가 등으로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이 심화되고,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강수 현상이 증가하면서 물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물의 가치를 기념하고,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은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여 선포하였고 전 세계 각국이 동참하며 물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지역도 영산강과 섬진강을 기반으로 하여 예로부터 살기 좋고 비옥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하지만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에 있어서는 비단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 하다. 영산강·섬진강 유역 내에서도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물 관련 현안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산강 본류는 유량의 60% 이상이 하수처리장 방류수이며 농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특성상 비점(非點)오염원 유입이 높은 편이다. 섬진강은 유역 간 물 이동 등 물 공급 배분 원칙 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량 확보가 필요하고, 여수 등 국가산단 공업용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유인도서 중 62%가 영산강·섬진강 유역 내에 분포되어 있고, 지방상수도 도서지역 시설도 전체의 56%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유역의 물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영산강과 섬진강의 보전을 위해서는 물 순환 전 과정에 대한 유역 통합 물관리의 실현이 필요하다. 통합 물관리는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수질·수량·수생태·환경 등을 통합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하여 물의 경제적·사회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물관리 구현을 위하여 국가적으로 2019년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었으며, 국가 및 유역물관리위원회도 출범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도 2020년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을 총괄하는 본부 조직 개편을 통하여 유역 물 현안 해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유역의 주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유역 내 기존 시설물간 연계를 통하여 최적 활용 방안을 찾고자 한다. 유역 내 기존 수자원 시설들의 운영 정보를 분석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활용 방안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족한 수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국가산단 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체 수자원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하수 처리수 재이용 프로젝트를 지자체·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로 복선화, 노후관 개량, 용도 폐지 저수지 재활용 등을 통해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이러한 자구 노력 및 대안들은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될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통합 물관리 및 지속 가능한 물 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지역의 물줄기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맘껏 누리는 것이야말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동적인 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이를 위해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의 불확실성들을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헤쳐 나가 진정한 물의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지역도 영산강과 섬진강을 기반으로 하여 예로부터 살기 좋고 비옥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하지만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에 있어서는 비단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 하다. 영산강·섬진강 유역 내에서도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물 관련 현안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통합 물관리 구현을 위하여 국가적으로 2019년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었으며, 국가 및 유역물관리위원회도 출범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도 2020년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을 총괄하는 본부 조직 개편을 통하여 유역 물 현안 해결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유역의 주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유역 내 기존 시설물간 연계를 통하여 최적 활용 방안을 찾고자 한다. 유역 내 기존 수자원 시설들의 운영 정보를 분석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활용 방안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족한 수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국가산단 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체 수자원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하수 처리수 재이용 프로젝트를 지자체·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로 복선화, 노후관 개량, 용도 폐지 저수지 재활용 등을 통해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이러한 자구 노력 및 대안들은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될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통합 물관리 및 지속 가능한 물 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지역의 물줄기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맘껏 누리는 것이야말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동적인 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이를 위해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의 불확실성들을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헤쳐 나가 진정한 물의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