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의류 시장에도 봄이 찾아오는 모양새다.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이달 1~15일 의류(패션) 매출은 1년 전보다 75% 증가했다. 이달 들어 여성의류 매출 증가율은 108.8%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대한민국 5대 패션그룹 패션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타임·마인·시스템 등 ‘한섬’과 구호·빈폴 등 ‘삼성물산’, 지고트·아이잗바바 등 ‘바바패션’, 모조에스핀·CC콜렉트·듀엘 등 ‘대현’, 미샤·잇미샤 등 ‘시선인터내셔널’ 소속 총 29개이다.

행사 기간 한섬 구매 고객에는 기존 5% 마일리지 적립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19일부터 21일까지 구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 할인 판매한다. 빈폴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2만·3만·5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외 시선인터내셔널, 대현, 바바패션은 브랜드 회원 가입 후 구매하면 10~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준다.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준다.

서정민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패션팀장은 “올해 봄·여름에는 지난해에 이어 ‘뉴노멀’(새로운 기준) 영향을 받아 재택근무와 ‘집콕’에 최적화된 의류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 업계 소비 진작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