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코로나19 대응으로 비대면 화상회의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0만원을 들여 비대면 화상회의실 2개실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경영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인들의 이용이 많은 거점기관에 개방형 화상회의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상회의실에는 비대면 회의 진행을 위한 65인치 대형모니터와 전자칠판, 고해상도 카메라,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 등 첨단장비를 갖춰 최대 15인이 동시에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화상회의실은 나노센터와 나노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장성군 내 모든 기업에게 무료로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화상회의실을 이용하려면 전남화상회의실 홈페이지(www.online-meeting.jntp.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용주 나노바이오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업무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라며 “화상회의실 개방을 통해 장성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근무 환경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