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쓰레기 수거업체 비리 의혹 감사 착수
2021년 03월 18일(목) 00:00 가가
나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 비리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나주시는 음식물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H개발의 위탁운영 내용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항 발견 시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나주시지부는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운반 대행업체 H개발에 편법과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H개발이 수수료 납부 필증(칩)을 부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음식점과 요양시설 등 15곳에서 일정 금액을 받고 수거작업을 했으며, 자체 처리를 해야 할 대형 배출업소 35곳의 쓰레기도 불법으로 수거 처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이 과정에서 나주시가 수천만 원의 처리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돼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난해 말 나주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부당이득금을 단 한 푼도 회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나주시는 음식물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H개발의 위탁운영 내용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항 발견 시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들은 H개발이 수수료 납부 필증(칩)을 부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음식점과 요양시설 등 15곳에서 일정 금액을 받고 수거작업을 했으며, 자체 처리를 해야 할 대형 배출업소 35곳의 쓰레기도 불법으로 수거 처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이 과정에서 나주시가 수천만 원의 처리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돼 예산을 낭비했으며 지난해 말 나주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부당이득금을 단 한 푼도 회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