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포수산물유통센터는 목포시 북항동 활어회플라자 내 노후화된 부속 시설물을 개·보수하는 등 상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포수산물유통센터는 최근 깨끗한 해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활어위판장과 활어회플라자 상가로 유입되는 해수관로를 확충하고 배관을 정비했다. 또 자외선 해수살균 시스템을 구축해 활어회플라자로 들어오는 해수의 질을 높였다.

그동안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일으켜 시설 개선 명령을 받았던 오폐수 처리시설도 개·보수했다.

목포수산물유통센터는 ‘수산물 상생할인 판매전’을 통해 소비자는 싱싱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어민과 상인들은 판매 촉진으로 소득을 올리는 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목포수산물유통센터가 관리·운영하는 목포활어회플라자에는 수산물 직판장 36개소와 대형식당 1개소 등이 입주해 있다. 코로나19로 영업이 주춤하면서 대형식당 공실이 3곳으로 늘었다가 최근 1곳이 입주해 영업 중이다. 센터는 추가 공고를 내 나머지 2곳을 임대할 방침이다.

강호수 목포수산물유통센터장은 “노후화 시설 개·보수 공사와 수산물 특별판매 행사를 기획해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목포활어회플라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목포시 3대 공약 중 하나인 수산식품산업의 대표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종배 기자 pj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