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영산강변에 자전거터미널 개장
2021년 03월 16일(화) 21:45
옥암동 옛 황포돛배 매표소에 2층 규모…정비·휴식·보관 등 서비스

목포시는 자전거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영산강변에 자전거터미널을 조성,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자전거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영산강변에 자전거터미널을 조성, 최근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자전거터미널은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목포시가 선정돼 조성됐다.

자전거터미널은 영산강자전거길이 있는 옥암동 옛 황포돛배 매표소에 연면적 125㎡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3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목포시는 자전거터미널을 정비, 휴식, 보관 등의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센터로 운영한다.

1층에는 사무실 및 자전거 수리소가 설치된 가운데 자전거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자전거 이용객과 시민에게 안전교육, 수리, 보관,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음식점은 1·2층에 마련됐으며,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한다.

자전거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영산강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동호인 등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자전거터미널은 시민과 자전거동호인의 건강 증진과 편의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이끌어 목포가 친환경도시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