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제 순창청국장, 패혈증·급성위염에 효과 탁월
2021년 03월 12일(금) 00:00 가가
발효진흥원·건국대 기능성 분석
순창 유래의 미생물이 활용된 청국장이 패혈증과 급성위염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건국대학교가 개발한 특제 ‘순창청국장’<사진>이 동물실험을 통한 기능성 분석 결과 염증성 질환인 패혈증 및 급성위염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또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순창청국장’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고 전했다.
진흥원과 건국대에서 개발한 ‘순창청국장’은 잠재적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을 가진 ‘고초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실험용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패혈증을 유도한 생쥐는 36시간 후 모두 폐사했다.
하지만 ‘순창청국장’ 추출물을 경구투여한 생쥐는 농도에 따라 생존율이 높아지고 혈중 염증지표 또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급성위염을 유발한 생쥐도 청국장 추출물 섭취 농도에 따라 위염지표가 감소했다.
패혈증과 급성위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청국장 추출물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향후 식품제조업체와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품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황숙주 군수는 “전통식품의 다양한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돼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순창장류의 세계화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순창장류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예정인 120억원 규모의 ‘전통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건국대학교가 개발한 특제 ‘순창청국장’<사진>이 동물실험을 통한 기능성 분석 결과 염증성 질환인 패혈증 및 급성위염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과 건국대에서 개발한 ‘순창청국장’은 잠재적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을 가진 ‘고초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실험용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패혈증을 유도한 생쥐는 36시간 후 모두 폐사했다.
하지만 ‘순창청국장’ 추출물을 경구투여한 생쥐는 농도에 따라 생존율이 높아지고 혈중 염증지표 또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패혈증과 급성위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청국장 추출물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향후 식품제조업체와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품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순창군은 순창장류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예정인 120억원 규모의 ‘전통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