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사도 유튜브 시대’ 농튜버 육성
2021년 03월 11일(목) 16:59

정읍시는 ‘농튜버’(농업 유튜브) 육성을 위해 ‘유튜버 마케팅 기초과정 교육’을 개설, 운영한다.<정읍시 제공>

농사도 유튜브 시대다. 정읍시는 농산물 마케팅의 새 유망창구로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인 ‘농튜버’를 육성한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8회 32시간에 걸친 ‘유튜버 마케팅 기초과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화하는 가운데 농업에서 더 세분화돼 가는 농가의 브랜드가치를 향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튜브 마케팅은 소비자가 농산물 생산자의 영상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생생히 확인한 후 구매한다는 점에서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지난해 실시했던 관련 교육에서도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았다.

정읍시는 올해도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유튜브 채널 운영 실전’, ‘다양한 동영상 촬영기법’과 ‘성공적인 채널 운영 노하우’ 등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단계적인 유튜버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읍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 발굴과 지역농업인 및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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