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옷이 된다…효성티앤씨 ‘리젠서울’ 신제품
2021년 03월 10일(수) 18:30
플리츠마마·서울시 협업 ‘러브서울’
후디·조거 팬츠·반바지 3종

<효성티앤씨 제공>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regen®seoul)로 만든 옷이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으로 10일 출시됐다.

리젠서울은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은 물론 제품디자인, 봉제(의류완성품)까지 맡아 진행했다.

리젠서울의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중심의 후디, 조거 팬츠, 반바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플리츠마마 홈페이지와 ‘더현대 서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2월 제주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동참하고,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제주’(regen®jeju)로 만든 가방과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문화에 따라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첫 제품화를 마친 리젠서울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t의 생산이 목표로, 효성티앤씨는 참여 기관을 확대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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