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을 내맘대로”…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2021년 03월 09일(화) 18:20
‘360가지 프리즘 컬러’ 지정 주문
문 내부에 정수기 장착 등 변화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360가지 색상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의 테마 색상인 ‘글램 썬 옐로우’와 ‘코타 그리너리’를 포함해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외 소비자가 ‘나만의 컬러’를 원하는 경우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프리즘 컬러는 글로벌 프리미엄 페인트 기업인 ‘벤자민 무어’(Benjamin Moore)의 트렌드 색상을 참고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이다.

특히 정수기를 도어 내부에 장착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수기가 위치한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 내부에는 1.4ℓ 용량의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 적은 양의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히든 디스펜서’(Hidden Dispenser)가 별도로 탑재돼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히든 디스펜서의 출수구 코크는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고, 녹슬 염려가 없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냉장고 내부도 기능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돼 제품 후면은 기존의 굴곡진 컨투어(Contour) 디자인 대신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내부 공간감이 확대됐으며, 더 넓고 시원해 보이는 블랙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시각적인 깊이감도 더했다.

또 사용자 개개인의 식생활 패턴에 맞춰 레드 와인, 화이트와인, 열대과일, 곡류, 과일·채소, 육류·생선 등 6단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팬트리’가 냉장실에 탑재됐다.

출고가는 기능·용량·도어 패널 사양 등에 따라 289∼469만원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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