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가 뽑은 ‘2020년 최고의 팝스타’
2021년 03월 08일(월) 18:20
그래미 후보에도 올라…15일 한국 가수 최초 시상식 공연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 리스트에서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꼽혔다.

7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 명단은 1981년부터 2020년까지 그해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친 팝스타를 한 팀씩 선정한 것이다.

빌보드는 “차트에서의 성공이 필수적인 요소기는 하지만, 팝 스타덤은 어떤 산술적 조합을 근거로만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무형의 요소를 갖고 있다”며 “(명단은) ‘이 아티스트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지 않고 그해를 보내는 게 가능했을까?’에 대한 대답”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BTS를 2020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하며 “지난 몇 년간만 해도 K팝의 다채로운 세계는 미국 주류 팝의 주변부에 자리한 장르였다”며 “ BTS는 미국 시장에서 이 장르의 진정한 도약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BTS가 설명이 필요 없는 영어권 슈퍼스타들과 나란히 이 명단에 오른 첫 번째 아시아 아티스트라는 점을 무시하긴 어렵다”며 “미국 대중은 최고의 슈퍼스타로서 BTS의 위상뿐만 아니라 K팝이 주류 음악에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자리를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은 시상식에서 공연도 펼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5일(미 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8일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총 22팀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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