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내장사 화재 수습 지원 총력”
2021년 03월 07일(일) 17:40
유진섭 정읍시장이 천년고찰 내장사의 대웅전 화재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내장사 대웅전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내장사로 달려가 화재사고 수습에 힘을 쏟았다.

유 시장은 화재 현장에서 정읍소방서로부터 화재발생 전반과 진화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읍시 등 관계자들에게 향후 화재 사고 수습과 대책 등 논의를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웅전 진화가 완전히 끝나고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사고수습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화사건 수사부터 대책 마련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40분께 50대 승려 A씨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내장사 대웅전이 전소됐다. 지난 2012년 10월 31일 발생한 화재 후 9년 만에 또 다시 완전히 소실돼 붕괴됐다.

다행히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조선 동종과 전라북도 기념물인 내장사지, 천연기념물인 내장산 굴거리나무 군락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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