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중·고 급식 친환경 농산물 비중 확대
2021년 03월 02일(화) 18:25
정읍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량을 대폭 확대한다.

정읍시는 올해 시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 60%였던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사용량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용까지 더해 정읍시가 지원하는 올해 무상급식 비용은 시비 19억9800만원을 포함한 65억6400만원이다.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용 중 기존 2억1600만원의 시비가 4억9200만원으로 증액 반영된 예산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을 먹게 되는 대상은 지역 공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99개 교육기관 1만947명의 학생이다.

정읍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농가로부터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16종과 지역 가공업체에서 생산된 가공품 21개 품목을 학교에 직접 공급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도 건강하고 먹거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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