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학생 82명 ‘전남 유학’
2021년 03월 02일(화) 00:00 가가
초13·중7개교에서 함께 공부
55명은 가족 전체 이주해 생활
55명은 가족 전체 이주해 생활
서울 초·중학생 82명이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으로 전남교육의 품에 안겼다. 이들은 농산어촌에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생 환영식’을 열고, 전남 학교로 전학을 확정한 서울 학생들을 전남 교육가족으로 맞이했다.
전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7일 서울 학생들이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그 동안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66명·중학생 16명 등 모두 82명이 최종 전학을 결정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전남 지역 20개 학교(초 13·중 7개교)에 배정돼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전남교육 가족으로 자리잡는다.
전남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더불어 공부하게 된다. 또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생 환영식’을 열고, 전남 학교로 전학을 확정한 서울 학생들을 전남 교육가족으로 맞이했다.
서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66명·중학생 16명 등 모두 82명이 최종 전학을 결정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 24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현지 학생과 더불어 공부하게 된다. 또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