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맞춤형 교육 나선다”…평생교육협의회 출범
2021년 02월 25일(목) 21:20
평생교육 계획·운영 협의 조정
서비스 중복·교육 사각지대 해소

장성군은 군의회, 교육지원청,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 최근 발족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맞춤형 평생 교육과 정보 소통에 나선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의회, 장성교육지원청,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장성군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 발족했다.

평생교육협의회는 장성군의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다. 장성군은 앞서 지난해 ‘평생교육 진흥조례’를 제정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들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서비스 중복, 교육 사각지대 발생, 정보소통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의회는 평생학습의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7대 중점사업과 전략 등을 수립했다. 7대 사업은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성인문해교육 운영 ▲행복학습센터 조성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등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12월 구축한 평생학습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 정보들을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마을단위 평생학습공간(행복학습센터) 조성과 평생학습 활동가 모임인 ‘평생학습동아리’를 중점 육성한다.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해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지난해 3급 문해교육사 24명을 양성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협의회의 궁극 목표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개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으로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