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가방 안전커버’로 지켜요”
2021년 02월 25일(목) 18:10
나주시,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에 1300개 지원…교통사고 예방

지난 23일 강인규(왼쪽 두번째) 나주시장이 김영길(〃 세번째)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어린이가방 안전커버를 전달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의 교통안전을 지켜줄 특별한 선물을 한다.

나주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 가방 안전커버’ 1300개를 지난 23일 나주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눈에 잘 띄는 형광색으로 제작한 커버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이나 빗길에 보행 중인 어린이를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버 디자인도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준다.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인 시속 ‘30㎞’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숫자 30’을 크게 표기했다.

여기에 실용적인 방수처리가 돼있어 폭우와 폭설에도 가방이 젖는 것을 막아준다.

나주시가 지원한 ‘가방 안전커버’는 교육지원청이 개학에 맞춰 각 학교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함께 자발적인 선진교통질서 확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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