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오염원’ 익산 왕궁면 축사 매입·철거
2021년 02월 18일(목) 22:05 가가
새만금 수질 오염원으로 꼽히는 익산시 왕궁면 현업축사가 2022년까지 모두 매입 철거된다.
18일 익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5일 왕궁면 3개 마을 180만㎡를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와 전북도, 전북지방환경청은 올해 국비 138억원을 투입해 왕궁면 현업축사 7만5000㎡를 사들일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국비 258억원을 들어 나머지 현업축사 9만6000㎡를 모두 매입할 계획이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앞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2011∼2020년 국비 1077억원을 들여 현업축사 42만8000㎡를 매입 철거한 뒤 생태를 복원했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축사 매입을 완료한 뒤 왕궁면 일대 생태복원 및 환경개선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왕궁면 일대 생태를 복원하면 새만금 수질개선과 악취 저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18일 익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5일 왕궁면 3개 마을 180만㎡를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축사 매입을 완료한 뒤 왕궁면 일대 생태복원 및 환경개선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