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 광주의 미래 이끌 원동력이다
2021년 02월 16일(화) 04:00 가가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광주에 건립된다. 이는 LPG-LNG 듀얼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첫 ‘그린 뉴딜’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서 ‘수소연료전지’(hydrogen fuel cell)란 용어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을 전기분해할 때 수소와 산소가 발생 되는데, 연료전지는 이러한 전기분해의 역반응을 이용한 장치다. 석유·가스 등에서 추출된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소음이 없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광주시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과 함께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가졌다. 발전소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제1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에 민간 자본 815억 원을 들여 12.3MW급 용량으로 건립된다. 내년 8월 준공되면 시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의 1.1%에 해당하는 9만5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3만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연간 5359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1만258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게 된다. 아울러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해 성인 13만여 명이 호흡할 수 있을 만큼 공기 정화 등 다양한 환경보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가 “21세기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수소 경제의 맨 앞자리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가는 수소 경제가 광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여기에서 ‘수소연료전지’(hydrogen fuel cell)란 용어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을 전기분해할 때 수소와 산소가 발생 되는데, 연료전지는 이러한 전기분해의 역반응을 이용한 장치다. 석유·가스 등에서 추출된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소음이 없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