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심 곳곳 주민 편의시설 확충
2021년 02월 16일(화) 00:00
리틀야구장 4월초 개장
자전거 터미널 조성 추진
반려동물 놀이터 6월 준공
용해동에 장난감도서관 들어서

옛 황포돛배 매표소에 들어선 자전거터미널.

목포시가 도심 곳곳에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리틀야구장과 자전거터미널, 반려동물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표적 국민스포츠인 야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으면서 목포에도 꿈나무를 위한 리틀야구장이 4월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목포시는 영산강 카누경기장 옆 체육시설용지를 리틀야구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5700㎡의 부지에 야구장 1면(61m×65)을 조성한다.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정비·휴식·보관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전거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리틀야구장 인근 옛 황포돛배 매표소에 자전거터미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125㎡ 규모의 2층 건물로 자전거 수리소, 휴게음식점 등이 마련된다.

반려동물놀이터도 목포에 첫 선을 보인다.

현재 목포시에는 76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됐으나 전체적으로는 1만마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주산 근린공원에 3500㎡ 규모로 조성되는 반려동물놀이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에는 양육자와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위해 대형견·소형견 놀이터, 동물전용 놀이시설, 격리장, 쉼터 등이 들어선다.

장난감도서관도 기대를 높이는 시설이다. 용해동에 들어서는 장난감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하는 문화복합시설인 목포어울림도서관으로 신설된다.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정부의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지하에 주거지주차장 29면도 조성돼 용해지구 주민의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은 목포의 발전과도 밀접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를 살피고, 정부와 전남도 등의 사업과 연계해 필요한 시설들을 확충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박종배 기자 pjb@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