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터미널 옆 ‘옛 창고’ 부활할까
2021년 02월 01일(월) 21:35 가가
1965년 건립 215㎡ 규모…군, 운영자 모집
장성읍 버스터미널 인근에 56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옛 창고 건물이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장성군은 읍시가지 터미널 옆 공용주차장 안쪽에 있는 오래된 창고를 활용하기 위해 운영자를 공모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65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지상1층 215㎡(65평) 규모이다. 고풍스런 붉은 벽돌 몸체에 검정색 양철로 지붕을 올렸다.
주로 물류창고 용도로 쓰였지만 외관은 큰 손상 없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 곳은 지리적으로 교통과 상권이 밀집해 한때 주차문제가 심각했지만, 장성군이 방치돼 있던 민간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쾌적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이후 문제가 해소됐다.
장성군은 이 건물이 지역민과 반세기 이상 공존하면서 간직해 온 세월의 흔적에 주목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디자인과 콘텐츠가 된다는 점에서다.
철거보다는 존치 후 위탁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건물의 용도는 신청자의 제안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8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만 20세 이상) 또는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여야 한다. 사용수익 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오는 3월8일까지 장성군 미래성장개발과에 내면 된다. 신청시 시설물의 운영 용도와 사용 계획이 명시된 제안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장성군은 운영자가 확정되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장성군은 읍시가지 터미널 옆 공용주차장 안쪽에 있는 오래된 창고를 활용하기 위해 운영자를 공모했다고 1일 밝혔다.
주로 물류창고 용도로 쓰였지만 외관은 큰 손상 없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 곳은 지리적으로 교통과 상권이 밀집해 한때 주차문제가 심각했지만, 장성군이 방치돼 있던 민간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쾌적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이후 문제가 해소됐다.
장성군은 이 건물이 지역민과 반세기 이상 공존하면서 간직해 온 세월의 흔적에 주목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디자인과 콘텐츠가 된다는 점에서다.
운영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8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만 20세 이상) 또는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여야 한다. 사용수익 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장성군은 운영자가 확정되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