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용해지구에 문화복합시설 건립
2021년 01월 26일(화) 00:00
장난감도서관·북카페 등 갖춰
목포시가 용해지구에 문화복합시설인 ‘목포어울림도서관’을 건립한다.

목포시는 용해지구에 총사업비 129억8600만원(시비 7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목포어울림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용해지구는 목포의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거주인구가 많아 문화시설에 대한 욕구가 크다.

이 시설은 하나의 건물에서 다양한 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층은 북카페, 문화교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동아리실, 멀티강의실,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실 등 어린이도서관으로 조성된다. 3층은 일반도서관, 디지털자료실, 학습실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공간이 마련된다.

지하 주차장은 주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목포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면 29개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당초 연면적 3000㎡를 4432㎡로 확대했다.

목포시는 지하 주거지주차장이 반영된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명칭도 목포어울림도서관으로 확정했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용해지구에 주거지주차장이 포함된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며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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