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64억 들여 서남해역에 등대 8기 신설
2021년 01월 21일(목) 16:38
드론 활용 항로표지사업 추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서·남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과 사고 방지를 위해 국비 64여억원을 투입해 등대 8기를 신설한다.

또 국비 2000만원을 들여 해상 무인등대의 기능 감시·정비를 위한 영상, 위치 제어, 정보 전송 기술 등이 탑재된 항로표지용 드론 2대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등대는 항행하는 선박에게 불빛을 비추어 선박의 위치·방향 및 장애물 등을 알려주는 항행보조시설이다.

올해 새로 설치되는 등대는 선박의 통항량이 많고 강한 조류로 해양사고 우려가 높은 신안군 흑산면(심리항 방파제 등대, 중태항 방파제 등대, 만재도 동방 등표), 신안군 안좌면·장산면(소도 등표, 팽진숨은여 등표), 해남군 문내면(방탄 등표), 진도군 조도면(독거도 등대), 완도군 청산면(여서도 등대) 등 총 8곳이다.

또 신안군 흑산도 사리항 입구와 완도군 보길면 북방해상의 수중암초 제거해 선박 운항 안전을 확보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등대 설치 사업과 선박의 항해에 장애가 되는 수중암초 등 위해요소를 찾아 제거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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