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전문가로 선수 재활·인생 설계 돕고 싶어”
2021년 01월 19일(화) 20:00
[국내외 자격증 5개 취득…동강대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졸업생 박성규 씨]
부상으로 야구선수 꿈 접은 뒤 트레이너로 제2 인생 새로운 출발
국제자격증에 노인스포츠지도사까지…전문지식 끊임없이 공부할 것
“운동선수 전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운동을 중도포기하거나 은퇴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선수들의 인생 설계 길잡이도 제 목표입니다.”

동강대학교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19학번 박성규(20)씨.

다음 달 졸업을 앞둔 박씨는 국제 공인 및 민간 자격증 5개를 품에 안고 인생의 또 다른 발걸음을 뗀다.

박씨가 보유한 자격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과학교육협의회의 ‘생활스포츠지도사(보디빌딩 2급)’, ‘스포츠트레이너(마사지 1급)’, ‘운동처방사 1급’, ‘국제자격증인 퍼스널 피트니스 트레이너(IFPA)’ 등이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노인스포츠지도사’ 시험에도 최종 합격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뿐인 생활스포츠지도사 시험은 필기, 실기를 포함해 현장실습 등의 연수까지 모두 통과해야 한다. 1년간 공들였고 그만큼 합격의 기쁨이 크다. 또 국제 자격증인 퍼스널 피트니스 트레이너는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외국어 능력까지 갖춰야 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동강대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에 입학한 박씨는 원래 프로무대를 꿈꿨던 야구선수였다. 프로의 꿈을 위해 고향인 인천을 떠나 동강대 야구부에 합격했지만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운동을 포기하면서 좌절하고 방황했죠. 하지만 학과 노재성 교수님과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가 관심 있고 잘 할 수 있는 PT전문가의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됐다”며 “학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실력이 향상됐고 자격증 시험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박씨의 꿈은 운동선수들의 인생 길잡이다.

그는 “선수생활을 했고 부상으로 꿈을 포기해야 했고, 좌절을 딛고 새 목표를 향해 뛰는 제 경험이 분명 운동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도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할 만큼 운동선수들은 체계적인 몸 관리가 중요하다.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체육회 등에서 일하며 운동선수들의 은퇴 후 제2 인생 설계에도 도움 되는 체육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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