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배추밭 덮친 폭설…농협 전남본부 현장점검
2021년 01월 10일(일) 17:10 가가
전남, 겨울배추 최대 주산지
주말 동안 전남지역에 기록적 폭설이 내리면서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농가 현장점검에 나섰다.
농협 전남본부는 박서홍 전남본부장과 김상보 해남군지부장, 서정원 화원농협 조합장이 최근 해남군 화원면 겨울배추 재배농가를 찾아 작황·수급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은 겨울배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9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에서 22만3800t의 겨울배추가 생산됐다.
최근에는 배추 가격 하락으로, 전남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 양동시장에서 팔린 월동배추 1포기 값은 지난 8일 기준 3000원으로, 1년 전(4500원) 보다 33.3% 떨어졌다.
박서홍 본부장은 “한파로 인해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성 유지를 위한 포전(밭)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농협 전남본부는 박서홍 전남본부장과 김상보 해남군지부장, 서정원 화원농협 조합장이 최근 해남군 화원면 겨울배추 재배농가를 찾아 작황·수급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최근에는 배추 가격 하락으로, 전남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 양동시장에서 팔린 월동배추 1포기 값은 지난 8일 기준 3000원으로, 1년 전(4500원) 보다 33.3% 떨어졌다.
박서홍 본부장은 “한파로 인해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성 유지를 위한 포전(밭)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