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름다운 건축상’ 수상작 선정
2020년 12월 29일(화) 04:00
우수작 ‘자연’ 등 6곳
순천시는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인 ‘2020년 순천시 아름다운 건축상’ 수상작 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용 승인된 순천시 소재 건축물을 대상으로 주거와 비주거 부문으로 나눠 각각 우수작 1곳과 가작 2곳을 선정했다.

주거 부문 우수작은 ‘자연(스스로 그러하다·사진 위)’으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주거 부문 우수작 ‘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사진 아래)’은 생태도시 순천의 정체성을 살린 기능과 이미지로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순천시 아름다운 건축상’은 그동안 23곳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했다.

순천시는 경관법이 본격 시행되기 전인 지난 2007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건축정책 기본계획(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시행했으며,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제 적용범위를 정부 지침보다 폭넓게 운영하는 등 도시경관 및 건축문화 발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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