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네덜란드서 ‘유기농 튤립’ 선물 받다
2020년 12월 23일(수) 18:27 가가
수교 60주년 기념 알뿌리 1700구 받아
내년 4월 순천만국가정원서 ‘활짝’
내년 4월 순천만국가정원서 ‘활짝’
순천시는 네덜란드 왕정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와 함께 튤립 알뿌리 1700구를 선물로 받았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왕정이 허석 순천시장에게 보낸 편지에는 ‘2021년이 한국과 네덜란드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과 순천시와 네덜란드 왕정이 맺은 우호·협력관계 기념, 미래 연대를 공고히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유기농 튤립 알뿌리 1700구를 보낸다’고 쓰여있다.
네덜란드 왕정이 보낸 튤립 알뿌리는 한국으로 보내는 첫 번째 유기농 알뿌리이며, 경작에서 보관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농약이 사용되지 않은 종류라고 설명돼 있다.
편지는 내년 봄에 개화를 위해 가능한 빨리 식재해야 하며 순천시민과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튤립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향유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담았다.
순천시는 네덜란드에서 선물받은 유기농 튤립 알뿌리 1700개를 순천만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정원에 심을 예정이다. 튤립은 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 초 순천시민과 국가 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활짝 핀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순천시는 올해 봄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 전달을 위해서 튤립 알뿌리 드라이브 스루 나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왕정이 허석 순천시장에게 보낸 편지에는 ‘2021년이 한국과 네덜란드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과 순천시와 네덜란드 왕정이 맺은 우호·협력관계 기념, 미래 연대를 공고히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유기농 튤립 알뿌리 1700구를 보낸다’고 쓰여있다.
편지는 내년 봄에 개화를 위해 가능한 빨리 식재해야 하며 순천시민과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튤립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향유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담았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