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억제 연말이 가장 중요하다
2020년 12월 22일(화) 04:00 가가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3단계 판단 기준은 일별 확진자 수가 800∼1천 명을 넘어갈 때라고 흔히 이야기하는데 현재 이미 이 기준값 안에 들어간 상황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 16일 10명, 17일 4명, 18일 9명, 19일 14명, 20일 12명 등 5일간 49명을 기록했고, 전남도는 이 기간 동안 모두 18명이 신규 발생했다. 최근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유통업체 방문과 타 시도 방문 그리고 기도원 행사 참석과 지인·친인척 등에 따른 n차감염 등이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나 직원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군인들의 대규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광주기독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간호사2명과 환자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교회 모임과 지인들끼리의 연말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가 최대 위기 상황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 준수와 함께 연말 모임 취소,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아무리 방역을 강화하더라도 시민들의 협조가 없다면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탄절 예배 시 교회와 신도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시민들도 코로나 제3차 대유행으로부터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도록 가급적 연말 가족·지인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나 직원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군인들의 대규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광주기독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간호사2명과 환자 3명 등 추가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