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소재한 전남수어교육원<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수어교육원’으로 지정됐다.

10일 전남수어교육원에 따르면 문광부는 지난 4일 ‘한국수어교육원 지정을 위한 지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전남수어교육원을 한국수어교육원으로 지정했다. 이는 경기 수원, 강원에 이어 세번째이다.

한국수어교육원으로 지정되면 한국 수어 발전 및 보급을 위한 지역민 수어교육, 수어 연구사업, 농문화·농사회 이해 교육, 수어강사 양성교육, 수어통역사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수어교육원은 현재 한국수어 기초반, 중급반, 회화반, 고급반을 운영하고 있다.

곽을식 전남수어교육원장은 “교육원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강사들이 수어 연구 및 교육, 수어통역사 양성 등 체계적 교육으로 한국수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