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된 광주 도심…시민 불편 최소화해야
2020년 12월 10일(목) 02:00 가가
도시철도 2호선과 아파트 건설 등으로 광주 도심 곳곳이 공사장으로 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현재 도심 28곳 도로가 파헤쳐진 상태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인 동구 필문대로 가운데 살레시오여고 입구 사거리와 남구 양림동 휴먼시아 아파트 앞은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가림막 설치 등으로 도로가 좁아진 데다 공사 현장을 오가는 덤프트럭과 중장비를 실은 트레일러 등의 주·정차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아예 차선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트럭과 둘러쳐진 펜스 사이를 주행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된 아파트 공사 현장도 마찬가지이다. 북구 중흥동 동부교육지원청과 효동초등학교 인근 도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왕복 2차선 도로에 인접한 아파트 공사 현장을 오가는 덤프트럭과 일반 차량이 뒤섞이면서 매일 심각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도심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발생한 건설기계·덤프트럭·레미콘 차량 사고는 52건이나 된다. 벌써 전년도 같은 기간의 46건을 넘어섰다. 지난 11월에는 광주 북구 운암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1단지 앞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마와 자녀 3명 등 일가족 4명이 8.5t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따라서 당국은 공사가 불가피하더라도 시민들의 불편과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공사현장 도로변의 대형 화물차 주·정차 등에 대한 단속 및 교통지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인 동구 필문대로 가운데 살레시오여고 입구 사거리와 남구 양림동 휴먼시아 아파트 앞은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가림막 설치 등으로 도로가 좁아진 데다 공사 현장을 오가는 덤프트럭과 중장비를 실은 트레일러 등의 주·정차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아예 차선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트럭과 둘러쳐진 펜스 사이를 주행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