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100억 돌파
2020년 12월 08일(화) 18:05 가가
공무원 직접 운영 수수료율 낮춰…온라인 마케팅 강화 전략 주효
해남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사상 첫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해남군은 ‘해남미소’ 매출이 11월 말 기준 100억5000만원으로 직영 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53억원을 뛰어넘어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12월에는 주력상품인 절임배추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올해 목표액 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미소의 매출 100억원 달성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직영으로 전환한 지 9년만에 지자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비해 해남군은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리고, 공무원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실을 기해온 점이 특징이다.
공무원 운영을 통해 절감된 위탁 운영 비용은 입점 수수료를 낮추는데 환원, 농어가 이익을 최대화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미소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어가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6%에서 4%까지 낮췄다.
반면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온 점이 주효했다.
모바일 구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커머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해 판로를 확대했다.
카카오톡 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젊은층의 관심까지 이끌어내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해남미소는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18일까지 감사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점 농수특산물에 대한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해남군은 ‘해남미소’ 매출이 11월 말 기준 100억5000만원으로 직영 9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53억원을 뛰어넘어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해남미소의 매출 100억원 달성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직영으로 전환한 지 9년만에 지자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비해 해남군은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리고, 공무원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실을 기해온 점이 특징이다.
해남미소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어가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6%에서 4%까지 낮췄다.
모바일 구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커머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해 판로를 확대했다.
카카오톡 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젊은층의 관심까지 이끌어내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해남미소는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18일까지 감사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점 농수특산물에 대한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