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모아오면 종량봉투 줍니다”
2020년 11월 23일(월) 05:00 가가
군산시, 내년부터 주민센터 수집
군산시는 무분별하게 버려져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스팩 내용물은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한 고흡수성 폴리머라는 화합물이다.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리고 토양이나 하천으로 흘러가면 생태계 오염원이 된다.
플라스틱 충전재로 만든 아이스팩은 최근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한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확대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군산시는 내년부터 사용한 아이스팩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모인 아이스팩은 세척업체에서 세척 및 소독과정을 거쳐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공급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아이스팩은 사용 후 일반 쓰레기와 섞여 배출돼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면서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군산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아이스팩 내용물은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한 고흡수성 폴리머라는 화합물이다.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리고 토양이나 하천으로 흘러가면 생태계 오염원이 된다.
군산시는 내년부터 사용한 아이스팩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모인 아이스팩은 세척업체에서 세척 및 소독과정을 거쳐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공급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아이스팩은 사용 후 일반 쓰레기와 섞여 배출돼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면서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군산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