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3000배 성금’ 난치병 어린이에 전달
2020년 11월 13일(금) 01:20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3000배 철야 정진을 통해 모은 성금을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를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고창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에 따르면 복지관에서 난치병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는 ‘2020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했다.

후원금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불교계종사회복지재단과 고창선운사가 공동으로 난치병어린이를 위한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모금됐다.

이번 지원대상은 고창교육지원청 위센터 추천을 통해 고창 관내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이 필요한 A환아(뇌전증)를 선정해 350만원을 지원했다.

대원 스님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난치병어린이 3000배 철야정진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이 환아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00배 철야정진 의료비 지원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 20회째 이어오고 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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