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도 예산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로
2020년 11월 12일(목) 00:00 가가
광주시와 전남도가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5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6조 2817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보건 (39.1%)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26.1%), 교통·물류(18.1%)가 그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올해보다 24.9%가 증액된 1조 1546억 원이 책정됐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3734억 원, 11대 대표산업 육성에 1238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그중 눈에 띄는 부분은 출생 육아수당으로 488억 원을 새로 책정한 점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소진된 재해·재난 대비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711억 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전남도의 내년 예산안은 총 9조 2023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보건복지(32.9%), 농림 해양(21.8%) 분야의 비중이 높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블루 이코노미 사업 추진을 위해 일자리·경제 분야에 3677억 원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 및 사회복지,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9개 분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한다. 신규 시책으로는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급과 5·18 민주유공자 및 참전용사 명예 수당 등이 눈길을 끈다.
시도가 편성한 예산안은 시도의회에 제출돼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시도의회는 심의 과정에서 면밀한 예산안 분석을 통해 낭비성 요소부터 줄임으로써 시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시도의 내년 예산은 무엇보다 코로나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시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6조 2817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보건 (39.1%)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26.1%), 교통·물류(18.1%)가 그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올해보다 24.9%가 증액된 1조 1546억 원이 책정됐다.
전남도의 내년 예산안은 총 9조 2023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보건복지(32.9%), 농림 해양(21.8%) 분야의 비중이 높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블루 이코노미 사업 추진을 위해 일자리·경제 분야에 3677억 원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 및 사회복지,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9개 분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한다. 신규 시책으로는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급과 5·18 민주유공자 및 참전용사 명예 수당 등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