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뷰티산업 진흥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자
2020년 11월 10일(화) 23:15 가가
2020년 이후 광주는 뷰티산업 진흥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광주시 뷰티산업 전담팀 신설을 통해 지역 내 고급 뷰티산업 자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별화된 정책 개발로 ‘멋과 맛의 도시’를 완성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뷰티산업은 세계적 불황에도 웰빙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여 국내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다. 인공지능(AI)과 광산업, 공기산업 등 신산업 간 융복 합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뷰티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은 한류 등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 수출 콘텐츠로서 성장 잠재력도 높다.
뷰티산업은 또한 다른 분야인 의료·관광·쇼핑 등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고령화 시대 산업 구조의 다양화를 통해 광주 지역 내 우수한 뷰티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뷰티 서비스를 포함한 융복합 산업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내수 기반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 분야인 것이다.
인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뷰티산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뷰티 제조업으로 화장품·미용가전제품·뷰티용품 기기 등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국가 자격 제도가 운영되는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헤어미용 분야가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두피 모발 관리나 왁싱, 반영구 화장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이미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하다. 세 번째는 연관 산업으로 스파, 아로마 허브, LED 가전 뷰티용품, 메디컬, 문화 관광, 쇼핑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등이 꼽힌다.
뷰티산업 분야의 최근 특징과 변화를 보면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령화 장수 시대가 열리면서 웰빙 지향과 감성 소비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결합하여 또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이 크고 해외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언어가 다른 국가에서도 문화 차이를 넘어 충분히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전략으로 고급화되는 추세다. 예를 들면 개인의 DNA 분석으로 맞춤형 화장품 제조를 통하여 즉석에서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받는 뷰티 숍의 공기 질 관리를 통한 청정 공간과 세대와 계층에 적합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이다.
뷰티 서비스 국가 자격증만 봐도 네일 미용과 메이크업 자격증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한류 등에 힘입어 가까운 중국·베트남·캄보디아·인도·러시아 등 중앙아시아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육 서비스만으로도 유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미용 학사·석사·박사 과정까지 학제가 준비되어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유일하다.
광주 지역의 뷰티 미용 교육 환경을 보면 대학만 해도 11개의 기관과 30여 개의 미용전문학원과 교육원이 있으며, 인적 자원 역시 풍부하다. 다시 말하면 뷰티 미용 교육 중심 도시로도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일들이 잘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광주광역시의 운영 체계가 준비되어야 한다. 가칭 ‘광주 뷰티산업 진흥 지원센터’를 설치해 급성장하는 국내외 뷰티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적 육성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연관 분야인 광산업·공기산업·디자인 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단체·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광주가 가지고 있는 고급 인적 자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교육 기관과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 학술 교류 및 화장품·성분·소재 등의 전시, 즉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하여 광주형 뷰티 문화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해외 진출을 하고자 하는 뷰티산업 종사자들과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면 일자리 창출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만의 로컬 브랜드화 추진으로 영세성을 벗고 특성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지역의 다양한 뷰티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적 토론을 통해 광주가 ‘글로벌 메디시티(Medi-City)’이자 뷰티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뷰티산업은 또한 다른 분야인 의료·관광·쇼핑 등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고령화 시대 산업 구조의 다양화를 통해 광주 지역 내 우수한 뷰티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뷰티 서비스를 포함한 융복합 산업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내수 기반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 분야인 것이다.
뷰티 서비스 국가 자격증만 봐도 네일 미용과 메이크업 자격증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한류 등에 힘입어 가까운 중국·베트남·캄보디아·인도·러시아 등 중앙아시아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육 서비스만으로도 유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미용 학사·석사·박사 과정까지 학제가 준비되어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유일하다.
광주 지역의 뷰티 미용 교육 환경을 보면 대학만 해도 11개의 기관과 30여 개의 미용전문학원과 교육원이 있으며, 인적 자원 역시 풍부하다. 다시 말하면 뷰티 미용 교육 중심 도시로도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일들이 잘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광주광역시의 운영 체계가 준비되어야 한다. 가칭 ‘광주 뷰티산업 진흥 지원센터’를 설치해 급성장하는 국내외 뷰티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적 육성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연관 분야인 광산업·공기산업·디자인 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단체·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광주가 가지고 있는 고급 인적 자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교육 기관과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제 학술 교류 및 화장품·성분·소재 등의 전시, 즉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하여 광주형 뷰티 문화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해외 진출을 하고자 하는 뷰티산업 종사자들과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면 일자리 창출도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만의 로컬 브랜드화 추진으로 영세성을 벗고 특성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지역의 다양한 뷰티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적 토론을 통해 광주가 ‘글로벌 메디시티(Medi-City)’이자 뷰티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