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가 등 거버넌스 체계 강화 익산시, 악취 저감 민·관협력 모색
2020년 11월 09일(월) 00:00

익산시는 지난 5일 환경 전문가·시민단체 단표 등이 참여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고 악취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환경전문가·시민단체 등과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해 악취 저감에 나선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고 악취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민관협의회는 이날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위원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익산시 악취저감 추진 실적 보고와 산업단지 내 악취초과 사업장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협의회에서는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설치와 민원접수 시 절차 간소화 방안, 환경기초시설에 실시간 악취측정기 설치 등을 추진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익산제1·2산단 및 주요지역 악취조사용역 수행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익산시는 올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353건의 악취검사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한 55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반복적으로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5곳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을 내려 시설 개선을 유도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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