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푸드플랜’ 구축
2020년 11월 05일(목) 12:36
지역 특성 살린 맞춤형 먹거리 전략으로 선순환 나서

광양시가 지역생산·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양시 푸드플랜’을 수립했다.<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역생산·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양시 푸드플랜’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푸드플랜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해 중소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위한 환경보호 정책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광양시는 지난 1월 농식품부 푸드플랜 수립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9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최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광양시 지역 푸드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푸드플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용역은 ▲광양시 먹거리 현황과 실태조사 ▲푸드플랜의 중장기 추진 로드맵과 투자계획 수립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공감확산 교육 및 포럼구축 등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공공급식의 확대와 잉여 농산물의 관외 소비 촉진 등 효율적인 먹거리 순환체계에 주안점을 두고 2021년 8월까지 과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푸드플랜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조직, 전문가 등 민·관이 유기적인 연계로 협력할 때 실효성 있는 먹거리 순환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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